쇼그렌증후군, 초기진단과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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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초기진단과 치료가 중요
  • 승인 2021.08.25 11: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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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이정환

mjmedi@mjmedi.com


이정환 수풀림한의원 원장
이 정 환
수풀림한의원 원장

갑자기 눈과 입이 마르고 침과 눈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할까?

단순한 구강건조증, 안구건조증일 확률이 높겠지만, 이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증후군은 우리 몸의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계의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되면서 눈물샘, 침샘 등에 염증이 생기고 조직이 파괴되어 점차적으로 눈물과 침의 분비가 줄어드는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기에 환자들은 많은 괴로움을 호소하게 된다. 

아울러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눈물, 침 분비가 현저하게 적어질 경우 심한 건조증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서의 대화, 집중해서 책 보기, 수면 등 일상에 큰 불편감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증후군은 침샘, 눈물샘의 파괴현상이 심하게 일어나기 전에 초기에 진단,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치료할 경우 증상을 많은 부분 완화시킬 수 있으나 침샘과 눈물샘이 일정이상으로 파괴된 상태에서 치료할 경우 호전이 크지 않을 수 았다.

그러므로 눈과 구강의 건조증이 함께 발생하며 그것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이러한 증상과 함께 관절의 통증, 만성피로 등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면 쇼그렌증후군에 좋은 생활습관도 있을까? 

기본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은 과로와 수면부족,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이 발병했다면 충분한 휴식,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컴퓨터, 휴대기기 등의 사용을 줄여 눈의 피로륻 덜고 건조증의 발생을 줄이는 것이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쇼그렌증후군은 주로 중장년층, 노년층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20~30대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항상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밤 늦게 자는 생활패턴이 익숙한 사람들이 많은 요즘, 나의 생활패턴이 나의 건강을 상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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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2021-08-28 19:18:34
초기는 맞아도 ... 비강이 오면 증상이 좋인지질 않아요
잠을 못자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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