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의사회, 안산 탈북아동생활공동체 ‘우리집’에서 인술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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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의사회, 안산 탈북아동생활공동체 ‘우리집’에서 인술 전파
  • 승인 2021.07.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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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탈북아동 대상 건강검진 및 추나, 한약 등 제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여한의사회가 탈북아동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나섰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김영선)가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의 탈북아동생활공동체인 '우리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여한의사회는 탈북아동들에게 건강검진을 비롯해 침, 약, 추나 등 진료 및 의료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한 무료의료봉사에서는 우리집 대표를 포함해 총 9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침/부항 요법, 추나 등의 처치와 보중익기탕, 소청룡탕, 평위산, 갈근탕 등의 약제를 처방받았다.

마석훈 우리집 대표는 "아이들이 침을 맞아본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도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랑받는 느낌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집’ 은 경기도 안산에 있는 탈북 아동을 위한 그룹홈이다. 이곳에서는 가족이 없거나 방치된 탈북 아동들(남자 8명·여자 6명)이 모여 살고 있으며, 초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다양하다. 사회복지사 5명이 항상 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지금까지 70명 정도의 탈북아동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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