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ICMART 침술대회 한국세션으로 한의학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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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ICMART 침술대회 한국세션으로 한의학 알리다
  • 승인 2021.07.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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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사암침법 및 사상의학 등 한국 고유 치료법부터 한의표준진료지침 개발 등 소개
◇ICMART 한국세션에서 고병희 교수가 발표를 하는 모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회가 ICMART 침술대회 한국세션을 개최하며 전세계 침구 전문가들에게 사암침과 사상의학, 추나, 한의표준진료지침 등을 알렸다.

대한한의학회는 지난 2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제34회 ICMART 세계의료 침술대회 한국세션을 개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침술대회에서는 과학 침술, 관련 기술, 연구 및 임상 실습에 대한 최신 개발에 대한 주제로 각 국의 강연자들이 기초 강연, 워크숍 및 임상 사례를 소개하였다.

한국세션에서는 ▲Sasang constitutional Medicial in Korea(고병희 경희대 교수) ▲Sa-Am Acupuncture of Korea(이상훈 경희대 교수) ▲Introduction of Facial Acupuncture(김재수 대구한의대 교수) ▲Covering the Chuna(Tuina) manual therapy in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in Korea(임병묵 부산대 교수) ▲Pressure Levels in Cupping Therapy: A Systemic Review(양기영 부산대 교수) ▲A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Korean Medical Critical Pathway of Lumbar Disc Herniation in Four Different Medical Affiliations(서병관 경희대 교수) ▲Introduction of Korean Medicine (남동우 경희대 교수) 총 7개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한국 고유의 한의학을 소개하기 위해 고병희 교수는 한국 사상의학의 전반적인 개요와 각각 사상체질별 병증과 치법 등을 소개하였다. 이어 이상훈 교수는 사암침법의 이론과 임상 적용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하였다.

김재수 교수는 유럽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는 안면 미용과 안면 성형 침의 임상 기술을 소개했다. 임병묵 교수는 최근 급여화가 된 추나요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국민건강 보험 체계 내에서 한의 치료가 보장되는 한국의 시스템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남동우 교수는 실제 한국의 한의사들이 진료실에서 활용하고 있는 검사장비, 치료 장비 및 다양한 치료 도구들을 소개하여 한국 한의사들이 침구 치료법만 아니라 다양한 최신 장비 등을 활용하고 있음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하는 세션도 있었다.

양기영 교수는 최근 본인이 실시한 부항 관련 SR 연구를 소개하였으며, 서병관 교수는 요추추간판 탈출증 관련 CP 개발을 위한 연구 노력을 소개하여 한의학이 과학적 연구 방법 등에 기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표준화, 과학화를 비롯하여 근거중심 의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제34회 ICMART 세계의료 침술대회에서 한국세션을 성황리에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온라인이지만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에게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2024년 ICMART 국제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각 국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한의사 동료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에 참석한 남동우 기획총무이사/국제교류이사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 주신 교수님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유럽 의사들 뿐만 아니라 미국 참가자들도 한국의 이원화되어 있는 의료체계에 대한 관심과 한의학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치료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한의학회도 ICMART 학회를 주도하는 세력으로 성장하여 국제적인 위상이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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