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광주 동구 지산2동 지사협과 명성한의원, 미소필한의원이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의 진료를 지원한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 지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기종)는 지산2동 소재 명성한의원(원장 최명호), 미소필한의원(원장 박태희)과 저소득층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다복마을 한방주치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연간 10명 이내의 대상자에게 한의진료(침, 뜸, 부항 등)를 실시하고, 지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대상자 본인부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의료기관에서는 지사협에서 지원한 의료비를 지산2동 연합 모금회에 전액 기부해 사실상 무료로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사협은 대상자를 발굴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업무협약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기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흔쾌히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주기로 하신 두 한의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의료비 부담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정 지산2동장은 “관내 한의원의 도움으로 주민들이 선호하는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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