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생일상과 코로나19 예방키트 등을 제공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 이사장 이상민, 이하 IHCO)는 지난달 29일 서울(종로, 용산), 인천(미추홀구, 연수구), 대전(유성, 성락), 부산(북구) 지부에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제작 및 전달하였다.

‘코로나19 예방키트’는 지난 봉사와 동일하게 ▲KF94 마스크, ▲교육책자, ▲물티슈, ▲파스, ▲비타민 등으로 구성되어, 각 가정의 문고리에 걸어 비대면으로 전달되었으며, 전화를 통해 키트 사용법 설명 및 건강 상태 확인을 진행하였다. 또한, 기존에 배부되었던 안내책자에 QR코드를 삽입하여, 유튜브를 통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이 간단한 체조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마스크 기부 캠페인’과 ‘라온날’이 함께 진행되었다.

‘마스크 기부 캠페인’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이하 IHCO) 중앙본부원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KF94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기부 받는 캠페인이다. 기부 받은 마스크는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온날’사업은 생신을 맞으신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정성이 담긴 생일상을 제공하여, 사랑과 마음을 전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생일상은 ▲롤케이크 ▲간편미역국 ▲생일카드 ▲전통과자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함으로써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의의가 있다.

김민주 부산지부 운영대표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키트 구성품이 풍성해지고,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또한 많아졌다”며 “갑자기 더워진 날씨였지만 자원봉사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도움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김혜민 용산지부 자원봉사자는 “봉사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졌지만 어르신들이 전화로 고마움을 전했다”며 “작은 움직임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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