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대전-서울-익산-산청 지역 박물관서 동의보감 전시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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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대전-서울-익산-산청 지역 박물관서 동의보감 전시회 운영
  • 승인 2021.06.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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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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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1주년 기념, 동의보감 가치 재조명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1주년을 기념애 4개 지역에서 동의보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지난해 ‘동의보감!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동의보감 연합전시회를 기획해 국내 박물관 네 곳에서 이달까지 운영한다.

이번 연합 전시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있는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의학과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연합전시회는 ▲한의학연(대전)을 포함해 ▲춘원당한의약박물관(서울) ▲원광대 박물관(전북 익산) ▲산청한의학박물관(산청) 등 국내 박물관 네 곳에서 운영된다.

각 전시회에서는 ‘민화에 담긴 동의보감’, ‘생명을 귀히 여긴 동의보감’, ‘동의보감과 도량형기’ 등 세부주제를 바탕으로 동의보감 관련 서적, 의약용품, 소개패널 등을 전시한다.

특히, 한의학연 내부 전시관에서는 ‘전염병! 한의학에서 그 답을 찾다’를 주제로 동의보감 속 전염병 이야기를 다루며 소개 영상을 기관 유튜브(www.youtube.com/kiomvideo)에 게시해 온라인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로소약방주부직첩(약방주부에게 내린 직첩), 약고리, 약탕기 등 과거 우리민족의 삶 속에서 볼 수 있는 유물들과 조선, 중국,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용했던 동의보감과 관련 서적을 전시하고 있다.

연합전시회 책임자 한의학연 안상우 박사는 “이번 연합전시회가 전통의과학의 보고인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해외 전시도 함께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 위주로 개최됐지만, 향후 세계인에게 동의보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합전시회는 문화재청, 경상남도, 경남 산청군이 지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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