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치매 극복 위한 한-미 협력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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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치매 극복 위한 한-미 협력 활성화 추진
  • 승인 2021.05.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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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용홍택 제1차관, 치매사업단 현장간담회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국과 미국의 연구진이 치매 극복 연구에 협력하기 위한 발걸음을 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용홍택 제1차관이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단을 방문하여, 효율적인 한-미 간 공동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치매 환자 증가율 50% 감소와 치매 극복 기술 글로벌 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에 2020년부터 9년간 총 1,987억원(국비 1,6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치매사업단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이하 ‘NIA’)와 치매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미국 우성유전 알츠하이머 네크워크(Dominantly Inherited AD Network, 이하 ‘DIAN’)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치매사업단과 NIA, DIAN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하반기부터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협력연구를 통해서 NIA가 보유한 다양한 치매환자의 데이터를 국내 연구자가 활용하여 치매 위험인자 규명, 보호인자 발굴, 바이오 마커 진단기술 개발 등의 연구성과를 높이고, 국제 치매연구 네트워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간담회에서 치매사업 단장인 묵인희 서울대 교수는 “치매는 모든 인류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인 만큼 국제적 협력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금번 미국과 협력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치매 연구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홍택 제1차관은 “이번 협력 과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새로운 주제를 발굴해 미국과의 협력연구를 강화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과기정통부도 치매 극복을 위한 미국과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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