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 새 집행부 출범…“유의미한 결과물 내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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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새 집행부 출범…“유의미한 결과물 내도록 노력할 것”
  • 승인 2021.05.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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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제34대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 취임식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서울시한의사회가 박성우 회장과 박태호 수석부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제 34대 집행부의 본격적인 회무 시작을 알렸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14일 대한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제34대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성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 모든 분야가 퓨전의 시대이자 독점해체의 시대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양‧한방이 나뉘어 갈등하는 모습은 개탄스럽다”며 “1960~70년대 가장 큰 인재가 화학과 조선으로 갔을 때, 그것이 기반이 되어 한국이 화학과 조선 강국이 되었다. 1980~90년대에는 전자공학분야가 그러했고, 1910~2000년대에는 수많은 인재들이 의료계에 입문했다. 이제는 우리가 결과물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새 먹거리가 바이오가 되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중심에 한의학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역대 서울시한의사회는 한 대가 지나면 반드시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냈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회원들은 행복하다 생각했다. 34대집행부도 지난 집행부에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3년 후에 우리도 제대로 된 결과물을 냈다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의 캐치프레이즈처럼 패기 있는 이사진과 노련한 부회장이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박태호 수석부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까지 약 10년 동안 한의계는 많은 갈등, 내분 등으로 많은 기회 손실이 있었다”며 “중앙회에 홍주의회장, 서울시에 박성우 회장이 당선되면서 이제 중앙회와 서울지부가 힘을 합쳐 커다란 추진력과 동력으로 한의계를 위한 힘찬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대단하다. 내가 수석부회장으로 있으면서 회장을 잘 보조하고 이사들을 격려해, 성실히 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사무국 직원들에게 높은 사기증진을 위해 회무 효율성 제공하고, 분회장들을 통해 분회역량이 강화되고 궁극적으로 회원 권위가 증진되는 회무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전임 서울시한의사회장인 홍주의 한의협회장과 이승혁 전 수석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홍주의 회장은 “한의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집행부의 열정과 집행부를 믿고 뒷받침하는 회원의 신뢰, 그에 맞춰 함께 일하는 사무처”라며 “지난 5년간 서울시한의사회에서 봉사하면서 서울시한의사회는 이 세 박자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토대로 오늘 취임하는 박성우 회장과 박태호 수석부회장은 내가 모자랐던 부분을 더 크게, 활화산처럼 폭발시켜 서울시한의사회의 부흥을 이뤄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준영 서울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화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부위원장 ▲홍문표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남길랑 심평원 서울지원장 ▲김영선 대한여한의사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박춘선 한국난임가족연합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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