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63): 李羲仲(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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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63): 李羲仲(1909〜?)
  • 승인 2021.05.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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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한의사제도 확립을 위해 노력한 8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회장.
대구광역시한의사회 50년사에 소개된 이희중회장 소개
대구광역시한의사회 50년사에 소개된 이희중회장 소개

李羲仲先生은 경상북도 안동출신으로서 대구광역시에서 1961년 5월 7일〜1962년 4월 22일까지 대구광역시시한의사회 8대 회장(부회장 홍길수, 정화식)으로 봉사한 한의사이다. 2004년 대구광역시한의사회에서 간행한 『대구광역시 한의사회 오십년사』에 따르면 그는 재건국민운동 대구시 한의사회 촉진회를 구성하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1961년 10월 통과된 한의사제도 폐지 국민의료법 개정안 반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당시 경북 한의사회 김만호 회장과 함께 한의사제도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그가 중심이 되어 탄원서를 작성하여 관계요로에 제출하고 면담을 하는 등의 적극적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대구광역시에서 인화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하였다. 1985년 2월 15일자 ‘한의사협보’(한의신문의 전신)에는 「腎臟結石에 對하여」라는 제목의 李羲仲先生의 임상연구논문이 게재되어 있다. 이 논문에서 그는 신장결석의 원인과 증상, 治方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 논문에서 자신의 경험처방인 淸滋湯과 淸化湯 두 개의 처방을 소개하고 있다. 淸滋湯은 熟地黃 二錢, 山藥, 山茱萸 各一錢半, 白茯苓, 牧丹皮, 滑石, 澤瀉, 生地黃, 梔子酒炒, 赤芍藥, 木通, 玄胡索 各一錢, 知母, 黃栢 幷鹽水炒, 貢砂仁炒, 甘草 各五分. 痛甚則 琥珀細末 五分〜一錢 調服이다. 淸化湯은 當歸, 生地黃, 赤芍藥, 麥門冬, 滑石, 梔子酒炒, 赤茯苓, 木通, 瞿麥 各一錢, 知母, 黃栢 幷鹽水炒, 甘草 各五分, 燈心 一團, 烏梅一個. 水煎服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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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화 2021-05-08 1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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