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등 ‘코로나19 치료·예방’ 허위·과대광고에 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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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등 ‘코로나19 치료·예방’ 허위·과대광고에 속지 마세요”
  • 승인 2021.04.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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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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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면역력 강화 등 온라인 불법 행위 1031건 적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식약처가 홍삼, 식초 등이 면역력을 증가시켜 코로나를 예방한다고 광고한 사례를 적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등 허위·과대광고 누리집(사이트)을 상시 점검한 결과 1031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등을 요청했다. 

주요 적발 사이트는 ▲오픈마켓 477건(46.3%) ▲포털사 블로그 및 카페 등 442건(42.9%) ▲누리 소통망 65건(6.3%) ▲일반쇼핑몰 47건(4.5%)등 이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2월부터 부당광고 적발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온라인 점검 강화로 5월 이후에는 현저히 감소했다.

적발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표방 1004건(97.4%) ▲소비자기만 24건(2.3%)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2건(0.2%) ▲자율심의 위반 1건(0.1%) 등이다.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 관련 사례는 ‘홍삼’ 제품이 면역력을 증가시켜 코로나 예방, ‘식초’ 제품이 코로나 예방, ‘프로바이오틱스, 크릴오일’ 제품이 면역력 증진, 코로나 예방 등이다. 

◇식품 등 허위·과대광고 위반 사례.[자료제공=식약처]
◇식품 등 허위·과대광고 위반 사례.[자료제공=식약처]

 

또한 ‘흑마늘’이 면역 증강 및 항균력도 좋아 코로나 예방, ‘녹차’가 항산화, 체지방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및 코로나 예방, ‘생강’이 감기예방 등의 소비자 기만 사례도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점검을 강화하고, 질병 예방·치료 효능 등을 홍보하는 부당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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