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개발원, 한의과 등 공보의 775명 대상 직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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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 한의과 등 공보의 775명 대상 직무교육 실시
  • 승인 2021.04.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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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환자 치료 및 코로나19 방역업무 교육…오는 13일부터 각 지역 근무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한의과 등 신규 공보의를 대상으로 지역의료 및 코로나19 방역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전국 시·도별 지역보건의료기관에 배치 될 공중보건의사 775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과 7일 중앙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2일에는 조기배치 대상자였던 의과 공중보건의사 258명에게 1차 중앙직무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6일과 7일 양일간 의과, 치과, 한의과 공중보건의사 775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중앙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지)소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로서, 이번 교육을 수료한 신규 인원은 오는 13일부터 전국 각 지역으로 배치되어 지역 의료기관 환자치료와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2차 중앙직무교육은 대상자를 나누어 이틀 동안 진행됐다. 6일에는 1차 중앙직무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서 실시했다. 7일에는 신규 치과·한의과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충남 논산시 연무읍)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치과·한의과 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의 경우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별도의 집체교육을 실시하지 않고자, 국방부와 협의하여 기초군사훈련 기간 중 육군훈련소 내에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의과 공중보건의사의 경우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업무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고, 치과·한의과 공중보건의사의 경우 역학조사 업무에 활용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현장 상황을 반영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중보건의사의 환자치료 및 감염병 대응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내용은 보건소 등 지역사회에서의 감염병 관리와 대응 이론뿐만 아니라, 보호복(level-D) 착·탈의 실습, 검체 채취 등 코로나19 검사 방법, 예방접종 업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4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한 상태"라며 "앞서 1차 중앙직무교육을 수료한 공중보건의사들이 전국에서 방역 업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하며 코로나19 대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2차 교육을 마친 신규 공중보건의사 분들도 지역사회의 공공보건과 감염병 확산 차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중앙직무교육을 총괄한 오유미 지역보건실장은 “새롭게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들이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특히 의과, 치과, 한의과 특성에 맞춰 효율적으로 방역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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