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의학회, 2021년 학회-회원 발전과 세계화에 주력  
상태바
형상의학회, 2021년 학회-회원 발전과 세계화에 주력  
  • 승인 2021.03.09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정기총회 개최…신임 의장에 최영성 원장 선출 및 보험이사 등 신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형상의학회가 최영성 원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하고 2021년을 ‘형상의학회와 회원의 발전과 세계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한형상의학회(회장 김진돈)는 지난달 2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대한형상재단 건물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와 지산 박인규 선생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영성 원장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지난해 진행된 경과보고 및 감사보고를 진행했다. 또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통과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형상반(기초반)·궁통반(중급반)·지산반(고급반)별로 강의 커리큘럼을 다빈도 질환에 효과적인 침과 한약에 대한 강의를 집중적으로 강의해 회원들이 실제 임상에서 형상의학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 형상의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동의보감 및 형상의학 등에 대한 기획기사 게재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지부 설치 추진, 지산 기념사업위원회 운영, 부산지부 활성화 등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정무부회장·정무이사 확대 신설 및 학술편집 활동 강화를 위한 문화홍보이사 역할 확대와 더불어 ▲보험이사 ▲정보관리이사 ▲섭외이사 ▲여성부이사를 신설, 보다 효율적인 학회 운영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형상의학 이외에도 한의학 이론과 임상에 도움이 되는 본초, 상한론, 침법, 추나요법, 한의보험정책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2개월마다 개최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해외 원행, 공연 관람 등 회원간 유대를 강화하는 사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瀉白散加味方에 대한 문헌 고찰과 형상의학적 활용연구[咳嗽를 중심으로](이영은, 이광영, 김종덕, 김경남, 구수정) ▲對金飲子에 대한 문헌 고찰과 형상의학적 활용 연구(허조, 김종덕, 허태강) ▲구강편평태선의 形象醫學的 증례 보고(박재준) ▲增損白朮散과 관련 처방의 문헌 고찰과 임상적 활용에 대한 小考(오종수, 안현석) ▲格致餘論·局方發揮·丹溪心法 문헌 고찰과 형상의학 영향 연구(김종덕) 등 총 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닥터한’을 통해 ▲형상의학과 동의보감(박준규 박사) ▲형상의학의 임상 활용(정행규 박사)를 주제로 한 온라인 보수교육도 진행했다.

김진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겨웠던 한해로,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초래했다”며 “앞으로의 세상은 코로나 전과 후로 표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제 한의학계도 기존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제시되는 패러다임에 발맞춰 발전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교수 임원진과 회원들의 단합과 지헤로 슬기롭게 헤쳐나온 만큼 올해에도 궁변통구(窮變通久)하는 지혜로 더욱 발전해 구체적인 현실과 미래 변화의 이면을 꿰뚫어보고 만화경으로 미래를 유유자적하는 그런 날이 오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