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A, 보건의료연구 ‘체계적 문헌고찰’ 온라인 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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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A, 보건의료연구 ‘체계적 문헌고찰’ 온라인 교육 운영
  • 승인 2021.03.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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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연구설계부터 평가까지 4개 과정…보의연 온라인 교육 사이트서 제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의료기술평가연구를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게 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NECA)이 의료기술평가 연구방법론인 체계적 문헌고찰에 관한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체계적 문헌고찰이란 의학적인 진단, 치료, 예방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해 기존의 연구자료들을 포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는 과정으로, 근거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데 주요하게 활용되는 연구방법론이다.

보의연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연구기관으로서 보건의료 연구방법론에 대한 폭넓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공익적 취지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식공유와 나눔이라는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교육은 체계적 문헌고찰에 대한 연구설계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4개 과정으로 나누어 총 15차시로 구성됐다.

우선 ‘연구설계 및 문헌검색 과정’에서는 체계적 문헌고찰의 개요 및 연구설계와 문헌검색 방법을 소개한다. ‘문헌분류 및 비뚤림 위험평가 과정’에서는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한 문헌을 분류할 수 있는 도구와 비뚤림 위험평가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또 ‘자료 추출 및 메타분석 과정’은 자료를 추출하고 변환하는 과정과 메타분석에 대한 이론과 활용법을, 마지막 ‘근거수준 평가 및 기타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은 체계적 문헌고찰의 비평적 평가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보건의료분야 연구자, 의료계 및 산업계 종사자, 공무원, 학생 등 보건의료분`야 연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보의연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과목별로 수강할 수 있다.

보의연은 올해 경제성평가 방법론 매뉴얼을 개정하고 있어 하반기에 관련 온라인 교육과정도 추가 개발하고, 임상진료지침 개발 방법론, 의학통계과정 등 보건의료연구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광협 원장은 “보의연은 공공연구기관으로서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및 교육 접근성 제고를 위하여 온라인으로 개편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이러한 보건의료연구자 양성 노력이 임상현장과 정책 의사결정 과정에서 근거기반 보건의료문화가 확대 적용되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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