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한의번역서, PDF/A 형태의 e-book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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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한의번역서, PDF/A 형태의 e-book으로 만나다
  • 승인 2021.02.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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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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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한의학 고문헌 서가’ 웹사이트 리뉴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미래의학부 오준호 박사 연구팀은 고전한의번역서를 원문과 e-book 형태로 제공하는 ‘한의학 고문헌 서가’ 웹사이트를 개편·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임상·교육·연구 현장은 물론, 한의학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14년 이래로 한의학 고전을 번역해 e-book 형태로 온라인에 공개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연구팀은 기존 공개했던 번역서와 함께 2020년 번역 결과를 ‘한의학 고문헌 서가 웹사이트’에서 통합 확인할 수 있도록 업로드 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보관의 중요성을 고려해 PDF/A 형태로 e-book을 제공했다.

이번에 추가된 국역서를 포함해 현재 공개한 고전한의번역서는 총 31종으로 한국에서 만들어진 ▲상한경험방요촬 ▲급유방 ▲장진요편 등 우리 고유의서를 비롯해, ▲군중의약 ▲상한명리론 ▲은해정미 등 한의학 연구에 필요한 분과 전문서적 20종과 질병 초기 채소나 과일, 고기 등 식재료를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수록한 ▲식료찬요 ▲식물본초 ▲천금식치 등 식치의서 11종이 포함된다.

한의학연 최선미 원장 직무대행은 “한의학연은 한의학계는 물론 일반인이 동아시아 전통의학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특히 고전한의번역서 공개는 의학 및 식품과 관련된 연구를 돕고 더 나아가 문화 콘텐츠로서도 제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고전한의번역서는 공식홈페이지인 ‘한의학 고문헌 서가(info.mediclassics.kr/bookshelf)’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연구팀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내손안에 동의보감’을 출시해 동의보감을 한문·국문·영문으로 제공하고, 나아가 동아시아 주요 전통의서를 온라인에서 열람·검색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 ‘한의학고전DB’(mediclassics.kr)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의학연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웹사이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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