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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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확대 운영
  • 승인 2021.02.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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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지난해보다 지원대상 100명 증가…3개월간 한의치료 제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인천시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확대 운영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난임 부부 25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을 지난해 150명에서 100명을 늘려 보다 많은 난임 부부가 한의약 치료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신청자격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난임 부부로서 신청일 현재 부부 중 한 사람이 인천시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의 여성이다. 주 1회 이상 지정 한의원에 내원이 가능하고, 치료(한약 복용) 기간 동안 양방 난임 시술을 받지 않아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7일부터 최근 5년 이내의 난임진단서, 자궁난관조영술 결과지, 정액검사결과지를 지참해 소재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2회 선정위원회를 열어 난임 검사결과 및 남성 배우자의 난임 등 기저질환을 심사해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되며, 250명이 모두 선정되면 신청·접수를 마감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동안 한의약 치료(1인당 120만원)를 시행하며, 치료 종료 후 3개월의 추적관찰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 난임 진단자는 2015년 1만2천여명에서 2019년 1만3천여명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출생아 수는 2015년 25,491명에서 지난해에는 16,24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확대를 통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소중한 아이를 건강하게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인천시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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