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원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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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원년이 되길
  • 승인 2021.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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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이재동

mjmedi@mjmedi.com


이재동 /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이재동
한국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의학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한해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많은 계획과 포부를 가지고 출범하였습니다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하여 법인설립 등 여러 일정에 차질을 초래함으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의 책무는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좋은 한의사, 역량 있는 한의사를 만들어 내야 하는 만큼 후학들이 향후 미래 한국 보건의료의 중심인력이 될 수 있도록 새해에는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는 수많은 감염자와 사상자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 국민 60%의 백신접종이 이루어져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환경의 변화는 수많은 전염병을 유행시키고 있습니다. 2002년 사스(SARS-CoV), 2009년 신종플루(H1N1), 2012년 메르스(MERS-CoV), 2014년 에볼라 (Ebola Virus), 2019년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참으로 우려스러운 현실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큰 재앙을 불러온 가장 큰 이유는 강한 전파력도 문제입니다만 면역력이 떨어진 60세 이상의 고령자나 만성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10%이상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빠진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20-30대 면역력이 강한 젊은이들은 감염이 되어도 무증상 감염자가 많고 심지어 어린아이들은 선천면역기능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가벼워 마치 감기처럼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향후 어떤 새로운 신종 전염병이 나타날지도 모르는 우려되는 상황과 면역기능에 따른 감염자의 증상발현 차이점등을 고려할 때 국민건강을 위해서는 면역이 답이라고 생각되어지며 이는 우리 한의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양생기능과 면역기능강화에 우수성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림으로써 새해에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러한 전염병에 대하여 한의학이 제역할 을 할 수 있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해 민족의학인 한의학의 최선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해주신 기자님들과 편집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정론직필의 선두에서 한의학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경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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