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한의사회-자살예방센터 MOU…극단적 선택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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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한의사회-자살예방센터 MOU…극단적 선택 예방 나선다
  • 승인 2020.12.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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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13개 지정한의원 중 3곳 지정현판식 개최…내원 환자 자살예방센터 연계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수원시 한의원 13곳이 생명사랑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시민들의 극단적 선택 예방에 나선다.

경기도 수원시는 장안구보건소의 지역정신건강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원시자살예방센터에서 지난 14일 관내 한의원 13곳을 생명사랑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업무협약과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019년 8월 29일 수원시한의사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사업 간담회를 통해 수원시한의사회에 속한 한의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13곳의 생명사랑 한의원 중 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해든한의원, 휴한의원 등 대표의원 3곳을 선발하여 업무협약과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생명사랑 한의원은 한의사가 극단적 선택의 위험을 겪고 있는 내원 환자를 발견할 경우, 수원시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해 상담과 전문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 기관은 협약내용에 따라 자살예방사업 관련 교육 및 홍보 등 수원시의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에 협력하게 된다.

손정석 수원시한의사회 사회참여이사(손한의원 원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함과 무기력, 우울감 등을 느끼며 신체적 질환과 더불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정신건강이 더욱 중요하다”며 “생명사랑 한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로 생명사랑 한의원으로 지정된 곳은 ▲중화 한의원 ▲거북이 한의원 ▲한음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 ▲해든 한의원 ▲휴 한의원 ▲손 한의원 ▲동원 한의원 ▲윤 한의원 ▲이현수 한의원 ▲예부부 한의원 ▲광희 한의원 ▲경희화인 한의원 ▲삼인당 한의원 등이다.

이외에도 수원시에는 총 39개의 생명사랑 의료기관이 지정되어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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