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TA, 내년 봉사단 예산 증액…국내 봉사에 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 추가 계획
상태바
KOMSTA, 내년 봉사단 예산 증액…국내 봉사에 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 추가 계획
  • 승인 2020.12.09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2020 의료봉사 임상역량 강화와 소통 강연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KOMSTA가 올해 진행 중인 서울강동외국인노동자센터와 서남권글로벌센터에 이어 내년에는 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2021년 해외 ODA예산 중 KOMSTA WFK봉사단 예산 증액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 이하 KOMSTA)는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삼경교육센터 7층에서 ‘2020 의료봉사 임상역량 강화와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KOMSTA 이승언 단장을 비롯해 손영훈 부단장, 박치영·김영삼 이사, 허영진 대의원, 서울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과 한의사 14명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언 단장은 KOMSTA의 사업목적, 핵심사업 등 현재까지 29개국 160차 해외봉사활동에서의 성과 등을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해외봉사활동을 국내봉사활동으로 전환하고, 현재는 서울시 강동외국인노동자센터와 서남권글로벌센터 등에서 무료한의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됐을 때 진행할 해외봉사활동을 좀 더 다채롭고, 좋은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진행하던 두 센터에서의 봉사활동과 함께 내년에는 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의 봉사활동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단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렇게 봉사활동이 확대될 수 있는 이유는 KOMSTA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 덕분”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2021년 해외 ODA예산 중 KOMSTA WFK봉사단 예산 증액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노력해준 홍주의 회장을 비롯한 단원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코로나19 이후 내실 있는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주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 받는 환자들을 생각하는 KOMSTA 단원들의 마음이 교육에서 느껴진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한의사의 해외진출에 대한 필요성과 방안 등이 잘 모색되길 바라며, 나 또한 단원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실전 임상 피부질환 치료의 이해(KOMSTA 박치영 이사) ▲안구건조증을 중심으로 한의약 안과치료의 이해(KOMSTA 김영삼 이사) ▲한의약을 통한 장애아동치료의 이해(KOMSTA 허영진 대의원) 등이 진행됐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한의사와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2차 ‘의료봉사 임상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