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전통의학자 모여 코로나19 대응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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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전통의학자 모여 코로나19 대응 모색한다
  • 승인 2020.12.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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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협, K-MEDICINE 2020 International Online Conference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세계 8개국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전통의학을 활용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통합의료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15일 오전 11시 50분부터 ‘K-MEDICINE 2020 International Online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통합의료로 나아갈 방향을 찾다(Toward Integrative Medicine in Post COVID-19 Era)’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과 일본, 대만, 그리스,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 8개국에서 11명의 전통의학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COVID-19에 대응하고 있는 각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전통의학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송미덕, 최문석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학술대회 1부 행사에서는 ▲COVID19 권고안과 가이드, 자문단(장인수 우석대학교 교수) ▲한의사협회의 전화 진료단 구성과 운영(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 ▲질환에 대한 분석과 투약결과(이범준 경희대학교 교수) ▲COVID19에 따른 정신 폐해(권찬영 동의대학교 조교수)에 대한 발제가 이뤄진다.

2부에서는 ▲홍콩 내 COVID-19 전통의학 치료 및 예방(Yibin Feng, 홍콩대학교 리커샹 의과대학 내 중의학 분야 부교수, 홍콩) ▲COVID-19를 감기로 만드는 Kampo의학 전략(Kashima Masayuki, 일본 구마모토 적십자병원 의사, 일본) ▲케이스리포트: 전통의약을 활용한 COVID-19(Sung Yen Huang, 대만 창화기독병원 중의학과장, 대만) ▲그리스에서의 COVID-19 경증환자 관리 및 분석: 미지의 영역(Miltiades Karavis, FILOKTITIS 재활센터, 그리스) ▲독일에서의 COVID-19: 공공보건의료 관점에서의 현황과 중의약 치료 활용 가능성(Christian Thede, Societas Medicinae Sinensis 의사, 독일) ▲본초학 및 전통의학이 COVID-19에 미치는 영향과 건강 정치의 부재(Doris Verena Baustädter, Viennese School of TCM 설립자, 오스트리아) ▲미국 내 COVID 무료 전화상담센터 진행(Seng hee Jin, Acupuncture Nara Clinic 원장, 미국)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온라인 홍보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우수 질문과 시청 소감을 남겨준 질문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최혁용 회장은 “코로나19로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시기지만 온라인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와 같이 하는 이번 컨퍼런스가 전통의약을 활용한 보건의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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