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의대 김도영 학생, 만성피로증후군 피로측정방법 분석 SCI급 논문 발표
상태바
대전한의대 김도영 학생, 만성피로증후군 피로측정방법 분석 SCI급 논문 발표
  • 승인 2020.11.02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임상연구논문 속 일차측정도구 17가지 체계적 분석…올해 두 번째 SCI급 논문 게재
◇김도영 학생(중간), 손창규 교수(우측)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전한의대 김도영 학생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피로측정방법을 주제로 한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김도영 학생(본과 3학년)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피로 측정 방법 분석 연구를 SCI급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하였다고 2일 밝혔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 불명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피로, 회복되지 않는 수면, 과로 후 전신 무력감 혹은 인지 장애나 기립성 조절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질환이다. 환자들 중 절반 가까이는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으며 25% 정도는 집이나 침대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알려져있다. 전 세계 만성피로증후군의 유병률은 1-2%로 추정되며 아직 정확한 병리 기전과 객관적인 진단 기준 및 치료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1저자로 참여한 김도영 학생은 그동안 전 세계에서 시행된 무작위 대조군 임상 연구논문(총 대상자 6,259명, 측정도구 17가지)에서 사용된 일차 측정 도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그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이러한 측정도구의 시대별 개발과 제한과 장점 및 향후의 극복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제시한 것이다.

연구를 지도한 손창규 교수는 “아직 치료법이 없어서 많은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만성피로증후군의 연구 분야에서 이번 논문은 향후 만성피로증후군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설계와 치료 반응 평가에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특히 한의대 학부생이 연구를 주도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도영 학생은 교육부 이공계 중점연구소 사업 ‘한국인의 만성피로증후군의 병태맵 및 치료법 개발’에 학부생 연구원으로 참여하여, 올해 1월에 국제 학술지(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 IF 4.098)에 연구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연구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올 한 해에 2편의 SCI급 논문을 제 1저자로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