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기사에 무분별한 비방 多…최대한 많은 사람에 카드뉴스 등 노출해야”
상태바
“한의학 기사에 무분별한 비방 多…최대한 많은 사람에 카드뉴스 등 노출해야”
  • 승인 2020.10.22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인터뷰: 전한련 한의학 폄훼 근절 공모전 카드뉴스 대상 ‘영희’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정보 전달하는 카드뉴스 장점…논문 등 자료 찾는데 어려움 겪어
사진1: (왼쪽부터)이영훈, 원희주 학생
◇(왼쪽부터)이영훈, 원희주 학생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은 지난달 22일 ‘한의학 폄훼근절 공모전’ 대상 수상작을 페이스북으로 공개했다. 카드뉴스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알아보아요 한의학 백과사전-한의학에 대한 오해’ 카드뉴스로 대상을 수상한 대구한의대 본과 2학년으로 구성된 ‘영희’팀(원희주, 이영훈 학생)에게 한의학 홍보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수상소감이 어떠한가.

전한련에서 한의학 폄훼 근절 공모전을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수상할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단지 한의학 폄훼 근절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가 만든 카드뉴스가 한의학 폄훼 근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각자 자기소개와 맡은 역할을 소개해 달라

둘 다 대구한의대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이영훈 학우는 개요 만들기와 논문 및 뉴스 자료조사를 담당했고, 원희주 학우는 이영훈 학우가 보내준 자료를 요약‧정리하고 카드뉴스를 디자인했다.

 

▶카드부문과 영상부문이 있었는데 이 중 카드뉴스 부문에 출품한 이유는 무엇인가.

한의학 폄훼 등의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관련 자료를 열심히 찾아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별도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까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동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뉴스를 선택했다.

▶주제선정부터 전반적인 제작과정은 어떻게 이뤄졌나. 이러한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평소 한의학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잘못 알면서 무분별하게 한의학을 비판하는 글이 많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대중들이 보편적으로 한의학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내용을 주제로 선정했다. 제작에 있어서는 우선 뉴스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한의학계의 전반적인 이슈나 상황을 파악했고, 이후 관련 뉴스나 논문을 분석하며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찾아 정리했다. 그런데 우리가 아직 대학생이다 보니 논문해석과 자료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의계에서 카드뉴스 등의 홍보매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다. 이에 한의학 전문 계정을 만들어 카드뉴스나 영상을 업로드하여 한의학의 오해를 바로 잡거나, 한의학의 우수성, 새로운 한의학 연구 결과들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한의학 폄훼에 대해 반박하려면 누구보다 내 자신이 한의학에 대해서 가장 잘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아직 우리가 한의학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일단은 학업에 더 집중하고, 나중에 또 이러한 공모전이 있다면 다시 참가할 생각이다.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자료를 찾아보는 동안 계속 느꼈던 것은 한의학적 상식에 대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료가 많지 않다는 점이었다. 일반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매체에 한의학 홍보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