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대생들에게 한방병원에서의 수련의 생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의장 민백기)는 지난 11일 ‘제1회 수련한방병원 전공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Zoom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을 통해 공지된 링크로 560명의 한의과대학 학부생이 접속했다.
설명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반적인 전공의 수련생활과 각 과별 소개 세션 이후 8개 분과, 28개 병원 전공의 대표가 참석하여 각 과별, 병원별로 나누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설명회 이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총 324명이 답변하였으며 ▲매우 만족한다 40.7% ▲만족한다 51.2% 등으로 총 91.9%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기타의견으로는 ▲시간이 짧아서 과별로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2개 이상의 과, 병원 질의응답에 참여하고 싶었다 등이 있었다.
이를 총괄한 기획정책이사 곽희용 전공의(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수련의 과정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선후배간의 개인적인 연락으로만 정보를 모아가는 실정이 안타까웠다”며 “본 병원 설명회가 병원 수련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장 민백기 전공의(국립중앙의료원)는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에서 최초로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에 참석하신 많은 학부생 여러분, 수고해주신 전공의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협의회는 차후에도 연례 행사로 설명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인계하며, 금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더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협은 차후 한의플래닛과의 연계해 ‘김인턴넷’ 서비스 등에서 각 과별 설명 자료 등을 공개할 예정이며, 병원백서와 함께 더욱 자세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