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요가 11탄, 몸을 단단하게 뿌리내려 균형을 잡아주는 ‘나무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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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요가 11탄, 몸을 단단하게 뿌리내려 균형을 잡아주는 ‘나무 자세’
  • 승인 2020.10.0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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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휘

김서휘

mjmedi@mjmedi.com


김서휘
한의사

 

이번 달 요가는 우뚝 서있는 나무와 비슷하여 이름 붙여진 Vrksasana(브릭샤아사나), 나무자세다. 나의 중심이 확고하다면 어떤 시련이 오던 주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 나무가 땅 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듯 발을 바닥에 밀착시켜 몸과 마음의 중심과 균형을 잡아보자. 이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위로 천장을 향해 뻗어있는 정수리부터 발아래 바닥까지 에너지가 이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세 난이도 ★☆☆

효과 몸의 균형 감각을 향상시킨다. 서 있는 다리와 발목의 힘을 강화하고 허벅지 안쪽, 대퇴 내전근의 근력도 기를 수 있다.

 

동작 1

양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바르게 선다.

 

동작 2

왼 발로 바닥을 강하게 누르며 오른손으로 오른쪽 발목을 잡아 왼쪽 허벅지 안쪽에 오른 발바닥을 갖다 댄다. 이 때 오른 발가락은 바닥을 향하게 한다.

TIP! 발을 허벅지에 붙이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손으로 발목을 잡아서 올리기

TIP! 발을 허벅지에 올리는게 힘들면, 종아리 옆에 붙이기(슬개골 옆에 발을 붙이는 것은 NO!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간다.)

 

동작 3

오른쪽 허벅지를 외회전시켜 오른 무릎이 앞쪽이 아닌 옆쪽을 가리키게 하면서 골반을 깊게 열어준다.

 

동작 4

오른쪽 골반이 위로 향하지 않도록 아래로 끌어내리고, 왼쪽 골반이 바깥쪽으로 빠지지 않도록 안쪽으로 끌어당겨 양쪽 골반의 수평이 맞도록 한다.

TIP! 왼 골반을 안쪽으로 당길 때 오른 발바닥과 왼 허벅지 안쪽을 서로 팽팽하게 밀어내며 중심 잡기

 

동작 5

몸 전체의 균형을 잡은 다음, 두 손을 가슴 앞에서 합장한다. 시선을 한 곳에 고정하고 의식을 집중하며 5 호흡 정도 유지한다. 반대쪽 다리로도 반복하기

TIP! 엄지 쪽 발바닥이 바닥에서 떨어지면 휘청거리기 쉽다! 최대한 발을 바닥에 밀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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