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교의 수업들은 초등학생 성지식 2.16점→3.89점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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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교의 수업들은 초등학생 성지식 2.16점→3.89점으로 상승
  • 승인 2020.09.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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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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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한의학회지 게재…“초등학생 성교육, 한의사 교의 교육이 큰 도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사 교의가 초등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한 후 학생들의 성지식이 2.16에서 3.89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수 세명한의대 교수 등은 대한예방한의학회지 8월호에 게재된 초등학교 대상 한의사 교의의 성교육 효과 설문조사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초등학생 성교육에 한의사 교의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위 논문 저자들은 지난해 2개 초등학교 고학년 3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성교육을 분석하였다. 교육 전·후 초등학생들이 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는데, 성 지식은 교육 전 평균 2.16점에서 교육 후 평균 3.89점으로 상승했으며 한의학에 대한 호감도는 교육 전 평균 3.42에서 교육 후 평균 3.61로 높아졌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는 학교보건법 제15조에 따라, 관내 초중등학교 등에서 학교 주치의(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교육 외에도 한의학과 한의사 직업에 대한 소개, 효율적인 학습법, 감염병 예방, 교직원 건강관리법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감염병 예방 교육은 시기적으로 올해 코로나-19의 판데믹 상황 직전에 진행된 것이다.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회 황건순 위원장은 기존에는 한 학교에 한 명의 한의사 교의가 강연 등을 진행하였으나, 작년에는 한 학교에 여러 명의 한의사 교의가 방문하여 강연 등 활동을 해 집중력 있게 활동을 할 수 있었다올해는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감이 일반 국민들은 물론 학교 교사들 사이에도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학교 교의들이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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