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코로나 방역 참여한 공직한의사 및 공보의에 표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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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코로나 방역 참여한 공직한의사 및 공보의에 표창장
  • 승인 2020.09.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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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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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영역에서 ‘한의사’가 당당한 주체임을 각인시키는 계기 될 것”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경기도한의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업무에 공헌한 공직한의사 26명과 공중보건한의사 18, 44명에게 지난 9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장 수여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감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역학조사 및 검체요원으로 활동한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뤄졌다.

공직한의사와 공중보건한의사들의 활약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월경부터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시작해 전국 시··구내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했다.

특히, 경기도 지역은 8월말 기준 전체 심층역학조사관의 80%에 해당하는 64(도청 역학 조사관 37, ·군 역학조사관 27)이 공중보건한의사로 채워져 있고, 11명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정도로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윤성찬 회장은 코로나19로 감염병과의 최전선에서 병마와 맞서 싸우는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방역 최일선에서 보여준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한의사를 명시하여 모집하는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감염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 역시 한의사들이 당당한 주체임을 국민들과 보건의료 당국에 각인시키는 크나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한의사회도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기 공보의는 한의사로서 공공의료의 한 축을 맡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공공의료에 포함되어 역학조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선배 한의사들의 노고가 있어 가능한 일이라며 선배들의 노력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그리고 훗날 후배들에게 더 탄탄한 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직한의사와 공중보건한의사 업무에 있어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정보 공유 및 대책 마련 등을 양 측이 함께 논의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을 비롯한 김영선 총무부회장 그리고 수상자 44명 중 공직한의사 대표로 설현 원장과 공중보건한의사의 대표로 박현기(경기도공중보건한의사협회 대표) 공중보건한의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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