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는 지난 6일 학제 통합 관련 회원투표 일정을 공고했다.

이번 회원투표는 대의원들이 발의한 것으로 의안은 ‘경과조치가 선결되지 않는 집행부의 학제통합 및 변경 추진을 중단할 것’에 대한 것이다.

일정은 투표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은 9월 7일부터 8일까지며 9일 오후 6시에 투표인 명부가 확정된다. 이후 1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방법은 (정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에 의한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결과발표는 투표가 마감된 16일 오후 6시 이후 즉시 개표 및 발표가 이뤄진다.

이번 투표는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요구된 회원투표에 대해 최혁용 한의협회장이 기한내에 공고하지 않아 대의원총회 의장이 공고한 건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관과 규칙에 의거해 투표관리를 담당한다.

한편 서울지부 42번 이승언 대의원 외 10인은 지난달 11일 오후 대의원총회에 ‘경과조치가 선결되지 않는 집행부의 학제통합 및 변경 추진을 중단할 것을 회원투표에 부치는 건’ 이라는 의안명으로 서면결의 요구서 107매를 접수했고 12일부터 14일 오후 3시까지 서면결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의원 250명 중 197명이 표결에 참여했고 찬성 160표 반대 34표 무효(서명이 없는 표결) 3표로 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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