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관련 가짜뉴스 믿고 총파업? 선처 없다…법적조치 등 강력대응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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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관련 가짜뉴스 믿고 총파업? 선처 없다…법적조치 등 강력대응 나설 것”
  • 승인 2020.08.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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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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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온라인 기자회견…악의적 폄훼 뚫고 최상의 한의진료 제공에 만전 기할 것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협이 25일 온라인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가짜뉴스 및 악의적인 폄훼와 관련해 강력한 대응을 선포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양의계가 의사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실시에 극렬 반대하며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인터넷을 중심으로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 가짜뉴스와 혐오를 조장하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현재 인터넷 각종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카페, SNS 등에는 의사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실시 등과 관련해 한의약을 폄훼하는 가짜뉴스와 한의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게시글들을 적잖이 확인할 수 있다문제는 해당 게시글 대부분이 양의사들로 구성됐거나 양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친양방 단체들의 이름으로 버젓이 배포되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한약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한의사를 조롱하고 험담하는 악의적인 내용으로 번져가고 있으며, 심지어 이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도 부족할 시국에 정부마저 조롱하는 형태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과 관련한 가짜뉴스는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한 자료를 예를 들어보면 항암제도 비급여라서 못 쓰고 죽어가는 환자들도 있는데 검증도 안 된 한약에 세금을? 중금속 허용치 50배 높은 한약을 급여화한다고?’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모두 명백한 거짓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지금 이 시간에도 SCI급 논문을 비롯하여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한약 관련 임상·연구자료들이 한약은 검증이 안됐다는 주장의 허구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식약처의 철저한 감독 아래 관리되고 있는 의약품용 한약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애써 외면한 중금속 허용치 50배 높은 한약부분 역시 해당 내용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의사인력이 부족하니 한의사에게 교차면허발급을 허용해주려 하고 있다는 내용도 정부 관계자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혀 사실과 다름을 명확히 밝힘으로써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이밖에도 한의협은 첩약 급여화가 되면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만 이득이다’, ‘한의사와 한의대는 모두 없애야한다는 등의 비이성적인 인신공격이나 비아냥거림의 내용을 담은 게시글들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포함한 최고 수위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덧붙여 양의사들의 집단휴진 선언과 맞물려 이 같은 악의적인 가짜뉴스와 거짓정보들이 인터넷에 돌고 있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하고 양의계는 이 같은 가짜뉴스에 스스로 현혹돼 집단행동에 나서는 우를 범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민을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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