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 명 넘겨
상태바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 명 넘겨
  • 승인 2020.08.25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청원인 “시험 거부 자체 투쟁 수단 될 수 있는 집단 거의 없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며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해 구제 조치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가 하루만에 20만 명을 넘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25일 오전 9시 기준 총 227893명이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국민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인은 이번에 단체로 국시 접수를 취소하고, 취소하지 않은 이들을 조롱하며, 동맹 휴학을 결정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는 것 또한 자신들의 그러한 행위가 의료 공백으로 연결될 것을 알고 그것을 투쟁의 한 수단으로 쓰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또한 이번에 단체로 시험을 취소한 것은 결국 나라에서 어떠한 식으로든 구제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단체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투쟁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집단은 거의 없다. 옳고 그름을 떠나 투쟁의 수단으로 포기한 응시의 기회가 어떠한 형태로든 추가 제공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는 사람들은 더 없다그들에게 구제 방법을 제시하지 말고 대신 그들에게 스스로의 지나침을 경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