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들, “14일 파업에도 단체 행동 이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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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 “14일 파업에도 단체 행동 이어 나갈 것”
  • 승인 2020.08.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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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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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하나 된 젊은 의사의 목소리 국민에게 알리겠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전공의들이 오는 14일 시행 예정인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보건복지부가 개원가에 내린 업무시행명령및 전국 대학병원에 내린 복무 이행 규칙등의 공격적인 단어 선택과 더불어, ‘K-방역덕분에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의료진의 대처를 칭찬하더니, 하루아침에 ‘#국민 덕분입니다로 입장을 바꾸는 보건복지부의 모습이 젊은 의사들을 더 응집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1만 명 이상 동원된 지난 7일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에서 젊은 의사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확인했다현재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지현)는 전면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는 사안에 대한 법률안의 입법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젊은 의사들의 옳은 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정부에서 의료계와 공공의료 정책들에 대한 전면 재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이 목소리는 점점 더 거세질 것이다. 오는 14일과 그 이후에 대해서도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여러 의사단체와 논의 중에 있다.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불응하면 타오르는 불꽃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은 의료계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정책 전면 재논의가 없을 경우 14일을 포함, 전공의 단체행동을 이어나갈 것입장이다.

박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의협에서 주최하는 14일 단체행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단체행동 이후에도 정부의 공공의료 법안에 대한 전면적 재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에는 전공의 단체행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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