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광명시가 난임부부에게 한의약치료를 지원한다.

경기도 광명시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 참여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원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광명시에 주소를 두고 난임 진단을 받은 만 44세 이하 부부라면 신청 가능하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자에 남성도 포함되어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난임진단서, 주민등록 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광명시한의사회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광명시보건소 혈액검사와 광명시 한방난임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15명을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 되면 1인당 180만원 한도 내에서 3개월 동안 본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한약과 침구치료를 받게 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한의학적 난임치료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임신·출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3월 '광명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광명시와 광명시한의사회가 협약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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