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코로나19 연구정보 포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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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코로나19 연구정보 포털 오픈
  • 승인 2020.03.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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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코로나19 유전체 서열 및 변이 정보 등 연구데이터 제공
◇KOBIC의 코로나19 연구정보 포털 오픈 안내문.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전 세계의 코로나19 관련 연구데이터와 뉴스를 수집해 제공하는 국내 포털 사이트가 개설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rean Bioinformation Center, KOBIC)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코로나19 관련 연구 데이터 및 뉴스들을 신속히 수집하여 국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포털(http://kobic.re.kr/covid19)을 오픈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 데이터의 경우 지난 18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450개가 밝혀졌으며, 유전 변이 정보는 482개 보고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매일 생산되는 코로나19 관련 데이터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제공하는 국내 기관 또는 서비스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 포털은 전 세계적으로 매일 쏟아져 나오는 코로나19 관련 연구정보를 신속히 정리하여 국내 연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진단법,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를 지원할 목적으로 신설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여 최신 연구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포털에서는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수집된 바이러스의 유전체 및 단백질 서열 데이터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다양한 변이정보 및 역학정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법,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관련 최신의 국내외 연구결과 및 소식 정보 ▲바이러스 연구,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소프트웨어 소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바이러스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서열 비교·검색 도구 등을 제공한다.

김장성 원장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인하여 과학계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바이러스 유전체 서열 등 각종 연구정보는 코로나19 진단법,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의 중요한 축으로, 이번에 신규 개발된 포털을 통하여 국내 코로나19 관련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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