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기도한의사회가 20일 우한 교민이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이천시 경기도 대책본부 도지사 현장사무실을 찾아 우한 교민과 이천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을 비롯한 김영선 총무부회장, 박석규 학술부회장은 임채호 경기도정무수석을 만나 격려금을 전달했고 시도회장협의회(회장 황병천)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경옥고 50박스를 기탁했다.

임채호 정무수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금 우한 교민과 이천시민을 위한 격려금과 의약품을 기탁해줘 이천시민과 경기도민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한의사회나 치과의사회, 약사회도 방역대책을 위한 협의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찬 회장은 “코로나19에 대해 한의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선 의료기관인 한의원도 감염 의심환자가 오면 전달체계를 갖춰 질병관리본부에 연락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타 시·도는 각 지역 의약단체장들을 함께 불러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의사회하고만 협의를 하고 있다”며 “타 직역단체장들도 함께 불러 같이 협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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