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강화, 잠재 수요 창출”서울지부 포스터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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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강화, 잠재 수요 창출”서울지부 포스터배포
  • 승인 2004.03.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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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회, 갱년기 여성 주제 포스터 배포키로

홍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해 12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 제작·배포에 이어 이번에는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 제작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질병 치료와 인체의 기능 개선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한의학인데도 잘못된 고정관념과 홍보의 미비 등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것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한의사회가 직접 나선 것이다.

김정렬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의료 광고는 자율화 추세로 가고 있고 의료시장 개방도 가시화되고 있는데 한의계는 서로가 규제해 홍보를 하고 있지 못하고, 부익부 빈익빈이 계속되고 있다”며 “협회가 나서 대 국민 홍보를 추진해 잠재수요를 창출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회는 포스터를 보고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갱년기 여성의 증상과 이를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며 치료하는지를 설명하는 자료를 만들어 각 회원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의료기관 경영 컨설팅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의료시장은 이제 포화 상태에 와 있고 동종 업종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체 한방의료계를 위해서는 새로운 수요창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건강보험 급여실적에서도 보여지듯 현재 양방이 환자 치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방의료는 양방에서 접근하기 힘든 기능성질환 등에 우수한 치료 능력을 갖고 있다”고 전제한 후 “전체 한의계가 국민에게 한의학을 알리려는 노력을 강화할 경우 한방의료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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