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서귀포보건소, 제주도민 비만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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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서귀포보건소, 제주도민 비만 개선 나서
  • 승인 2019.12.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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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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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대상자 허리둘레 평균 약 2.6cm 감소 등 효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제주한의약연과 서귀포보건소가 제주도민의 비만 개선에 나섰다. 특히 참여한 대상자들의 허리둘레가 평균 2.6cm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제주 고유병율 질환인 비만 문제 개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공공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비만에 대한 한의공공의료 프로그램은 2017년 및 2018년 2년간 제주시 제주보건소와 함께 진행한바 있고, 그 결과 각종 비만 지표들이 개선되어 사업 참여 대상자들의 만족도(76%, 83%)가 높게 나타났었다.

올해 사업에서는 도민 121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주기별 비만 지표 측정과 상담, 비만증 관련 한의 진료 및 처방(귤피일물탕)이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운영결과 대상자들의 허리둘레, 체중, BMI, 체지방량 등 주요 비만 지표들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만족도 조사결과 참여 대상자의 92.7%가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특히, 비만 지표 중 허리둘레가 1cm 증가할 때 심혈관 질환의 유발 위험은 2%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데,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허리둘레 평균이 약 2.6cm 개선된 것으로 보아 본 프로그램이 비만과 관련된 다른 성인병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민호 원장은 “제주한의약연구원과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양기관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발전과 제주도민들의 건강증진이란 공동목표를 위해 유기적으로 한의공공의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내 공공의료기관과 협업하여 한의공공의료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운영을 통해 제주 도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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