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 개최…한의과 교수 및 학생, 동문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구한의대가 농어촌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에 나섰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은 지난 19일 대구 수성캠퍼스 한의학관 대강당에서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 봉사단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지역 동문한의사 등 330여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약 3주간 경북, 경남, 울산, 충남 등 12개 지역에서 팀별로 3박 4일간 한방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의료봉사에 소요되는 한방의약품과 침·뜸·부항, 한약 엑기스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한다.
발대식 이후에는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방제학, 침구학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한의과대학 안희덕 학장은 “한방의료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에게 한방의료 수혜를 베풀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의료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