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한의사회, 남성 포함한 난임사업 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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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한의사회, 남성 포함한 난임사업 대상자 모집
  • 승인 2019.05.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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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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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검사 이상 결과 보인 남성에도 한약 치료 지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수원시한의사회가 한방난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정자 검사 이상 결과를 보인 남성에게도 한약 치료가 지원된다.

경기도 수원시한의사회는 지난 4월부터 한 달 동안 참여자 모집신청을 한 것을 시작으로 5월부터 참여자의 한방치료가 시작된 가운데 현재도 계속 참여지원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보건소와 수원시한의사회가 공동 진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여준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여성 참여자의 배우자 중 정자검사 이상결과를 보인 남성에게도 한약치료가 지원되게 됐다.

지난해 수원시의회 의장인 조명자 의원의 발의로 남성 난임 요인이 있는 부부의 한방 남성 난임치료 지원 내용까지 포함된 조례가 제정됐다.

수원시한의사회 관계자는 “난임부부의 한방 치료는 양방시술의 반복으로도 해결되지 않던 난임 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한방난임치료는 난임 환자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통해 자궁과 몸 전체의 건강을 좋아지게 하는 방법으로 난임 치료에 접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에 맞게 균형 잡힌 영양과 적절한 운동, 금연과 금주, 과로와 스트레스 피하기,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등 생활요법들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방 난임치료는 이미 각종 논문 및 성공사례에서 보여주듯이, 단독적인 한방 치료 뿐만 아라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 시에도 양방시술과 함께 병행치료 했을 때 임신 성공률이 상승된다. 현재 수원시에서 진행하는 한방 난임지원사업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양방 난임지원 사업과 함께 협력하여 국가 정책으로 확대되어 난임으로 고생하는 많은 부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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