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 ‘귤피 비만개선효과’ 논문 SCIE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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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 ‘귤피 비만개선효과’ 논문 SCIE 학술지 게재
  • 승인 2018.10.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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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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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보건소와의 공동사업 결과…혈중지질성분 개선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약재 귤피가 비만과 혈중 지질성분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SCIE 학술지에 게재됐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은 지난해 제주시 제주보건소와 함께 진행한 ‘귤피를 활용한 비만 개선 공동사업’의 결과논문이 SCIE 학술지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제주한의약연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제주 고유병율 질환인 비만 문제 개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했다. 논문에 따르면 한약재인 귤피는 비만 및 혈중 지질성분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

이들은 도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성 질환 관련 혈액검사와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 kg/m2) 등을 측정한 후 비만증 관련 한의 상담 및 귤피로 조제된 환제를 처방했다. 그 결과, 대상자들의 체중 및 BMI 수치가 감소했다. 특히 중성지방을 포함한 혈중 지질성분 함량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

송상열 원장은 “제주에서 독보적으로 생산되는 한약재인 귤피는 여러 연구에서 항지질 효과와 관련한 논문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한의학 문헌에서도 연관되는 효능이 설명되고 있어 귤피를 비만 등의 대사증후군 치료 및 개선에 적용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한의약연은 첩약 급여화 등 한약재 수요 확장 여건이 조성되고 있어 약재 귤피의 의료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귤피 연구 사업을 확장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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