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원, ‘한의사국가시험개발위원회’ 신설 등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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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원, ‘한의사국가시험개발위원회’ 신설 등 조직개편
  • 승인 2018.04.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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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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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학생 등 다양한 의견수렴 통한 교육목표 설정 주력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평원이 한의사국시개발위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고, 2주기 교육평가인증에서는 의견수렴 등을 통한 구체적인 교육목표 설정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평가인증단은 본평가와 모니터링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위원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숙현 기자>

지난 3월 31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손인철)은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열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위원 워크숍에서 한의사국가시험개발위원회를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2주기 교육평가인증에서는 의견수렴 및 독립기구 운영 등을 통한 교육목표를 설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평가인증단에서 본평가 및 모니터링 평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평원은 한의사 국시관련 컨트롤타워를 설립하기 위해 한의사국가시험개발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한 평가인증단 산하에 본평가위원회와 모니터링평가위원회를 두고, 인증기준개발위원회를 독립시키는 등의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2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는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및 지역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목표를 설정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교육학전문가의 컨설팅 ▲교육업적 위주의 교수평가 개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한 진급과 졸업사정 ▲학습부진학생 상담 및 분석결과 공유 ▲멘토링 강화 등의 의학교육학 교수 개선권고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평가인증단은 올해 경희대를 대상으로 본평가를 진행하고, 대전대, 동신대, 동의대, 부산대 한의전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평가인증단 자체교육 및 평가위원 교육도 다수 실시할 예정이다.

손인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가인증은 한의학 교육을 살리는 의미 있는 제도이고, 정부에서 이를 지지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평원은 그러한 외부의 요구와 내부의 각성에 의해 역할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협회에서도 이에 빠르게 대응하려고 한다”며 “변화의 흐름에 끊임없이 준비한 집단은 살아남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인증 1주기가 끝나고 2주기가 시작되면서 한평원은 앞으로 한의학교육을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 하는 분기점에 서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녹여내 이 시대의 한의학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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