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의사회, 대민복지사업-여성정책개발 및 지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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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의사회, 대민복지사업-여성정책개발 및 지원 주력
  • 승인 2018.03.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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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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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나눔의 집 의료봉사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여한의사회가 2017 회계연도 정기총회에서 대민복지사업과 여성정책개발 및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최정원)은 지난 17일 대한한의사협회 4층 약침학회 강당에서 열린 2017회계연도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는 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 의료봉사 등 대민복지사업과 여성정책개발 및 지원에 주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여한의사회가 지난 2017년 5월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제 47조에 의거해 산하단체로 편입됨에 따라 정관을 개정할 경우 한의협 회장과 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을 것을 명시하는 정관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내년도 회장 선거가 대의원총회보다 먼저 시행되기 때문에 선거 관련 규정 제정을 선관위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2016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17회계연도 수입·지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의 건 ▲2018회계연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월 선정의 건(현행대로 3월 개최)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여한의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회원들을 시상하고,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공로패 ▲정성이 전임 회장 ▲주정주 감사, 감사패 ▲김봉수 안진팜메디 대표 ▲방기철 원용제약 대표, 장학금 ▲전하영 동국대학교 학생 ▲곽미주 동의대학교 학생에게 수여했다.

최정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얼마 전 끝난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컬링팀이 화제가 됐다”며 “컬링은 한명의 선수가 한 명이 스톤을 던지면 나머지가 스톤이 목표 지점을 향하도록 스위핑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처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 사람만 잘 해서는 안 되고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 해야 한다”며 “우리도 이번 총회를 계기로 모두 하나 되어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대건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여한의사회는 위안부할머니와 다문화가정여성, 미혼모 등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또한 한방 난임 사업 등 국가적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43대 한의협 집행부는 여러분의 대외활동과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한의사들이 경력 단절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여성이기 때문에 활동이 어려운 한의계가 아니라 여성이기 때문에 더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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