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이영재 의장-김종한, 장준혁 부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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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이영재 의장-김종한, 장준혁 부의장 선출
  • 승인 2018.02.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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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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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 및 정기총회 개최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 및 정기총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한한의학회의 신임 의장으로 이영재 의장대행이 의장으로, 김종한 대의원과 장준혁 현 부의장이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은 지난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5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에 양회천 전 감사가 선출됐으며, 복지부의 지적에 따라 매년 3월 1일부터 시작되던 회계연도를 4월 1일로 변경했다.

최도영 회장은 “37대 회장 취임 후 학회로서 역할을 충분히 다 했는지 다시 한 번 되새겨봤다”며 “한의학회는 학회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학술발전을 위해 학술대회 개최 및 회원학회 발전 사업 등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해 한의학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질환관리와 보장성강화라는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주최해 한방의료정책의 입법화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며 “이는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 덕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말한 것들은 1년 동안 이루기는 힘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학회는 한의학의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최문석 한의협 부회장은 최혁용 회장 축사를 대독하며 “한의학회는 한의사협회와 함께 한의학을 이뤄나가는 가장 큰 단체”라며 “43대 한의사협회는 한의학회의 활발한 활동과 회무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반세기동안 지속돼온 패러다임을 버리고, 다름과 새로움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사는 의료법에 적시된 의료인으로써 국민건강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는 책무가 있음에도 우리를 둘러싼 정책과 제도는 필요치 않은 굴레와 사슬이었다”며 “우리 역시 화려한 과거만 추억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뒤로하는 실책을 반복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 협회는 한의학이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의료 환경과 제도를 개척해 나갈 준비가 되어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여러분이 연구와 진료에만 전념하도록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의대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 장학금을 기탁한 김봉수 안진팜메디 사장은 “1997년도 IMF사태 때 부도를 맞았지만 여러분이 도움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며 “그래서 사회공헌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작년 한의학회 회장님께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다고 한 제안이 받아들여져서 후원을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한의학회에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학술대상 시상식의 우수논문상에는 ▲한의복진법의 정량화를 위한 탐색적 임상연구-한의 복진기기 개발을 위한 예비 연구(박재우 경희대 교수) ▲도침술의 진료수가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김재수 대구한의대 교수) ▲Cornu Cervi Pantotrichum Pharmacopuncture Solution Facilitate Hair Growth in C57BL/6 Mice(서형식 부산대한의전 교수) 등이 선정됐다.

우수강연상은 ▲요추, 골반, 고관절 복합체 -구조진단(남항우 부천자생한방병원 원장) ▲근골격계 질환에서 신경림프반사점(neurolymphatic reflexes)의 응용(신권성 대웅당 한방병원 원장) ▲면역약침을 이용한 무릎질환 치료-인대 및 신경손상을 중심으로(양재원 구대한의원 원장) ▲한의사가 알아야 할 흉부영상(이범준 경희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공로상은 김갑성 동국대 교수가 수상했다.

우수회원학회로는 ▲대한한방내과학회 ▲대한침구의학회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대한본초학회 ▲대한한의학원전학회 ▲한국의사학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한방재활의학과학회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대한약침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대한의료기공학회 ▲대한암한의학회 ▲경락경혈학회 ▲대한예방한의학회 ▲한방비만학회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한방척추관절학회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대한상한금궤의학회 ▲척추진단교정학회 ▲면역약침의학회 ▲턱관절균형의학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 등이 뽑혔다.

총회의 정관 개정의 건에서는 회원징계조항 변경과 회계년도 변경 관련 건들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와 관련해 회계연도가 변경될 경우 회무에 공백이 생긴다는 의견에 따라 기타 안건으로 정관 개정에 따른 임원 임기에 대한 경과조치의 건이 상정되어 승인됐다.

그 외에 ▲윤리위원회및동징계처분규칙 개정의 건 ▲이사 인준의 건 ▲2016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17회계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16회계년도 특별회계 결산(안) 및 2017회계년도 특별회계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18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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