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방난임치료 5년간 임신성공률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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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한방난임치료 5년간 임신성공률 34.2%
  • 승인 2018.01.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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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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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명 중 53명 임신 성공…한의약 유효성 증명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익산시 한방난임사업이 5년 동안 34.2%의 성공률을 보였다.

익산시보건소(소장 김재광)는 보건소와 익산시한의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한방난임치료비지원사업에서 임신 성공률이 지난 5년 동안 평균 34.2%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사업 대상자 30명 중 현재까지 10명이 임신에 성공해 성공률은 33.3%였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의 결과를 포함하면 155명 중 53명이 임신에 성공해 평균 성공률이 34.2%(추적관찰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2013년부터 익산시한의사회와 매년 1~2월 관내 거주하는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 30명을 선정해 대상자에게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지정된 15개 한의원에서 4개월 간 한약투여 및 주 2회 이상 침구치료를 진행해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의 원인불명 난임현황과 정책과제’ 자료에서 임신성공률이 체외수정 시술 30%, 인공수정 시술 10% 수준이라는 수치와 비교했을 때, 이 사업의 성공률은 난임치료에서 한의약의 유효성을 증명해준다는 평가다.

김재광 소장은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에 모두 실패한 대상자가 한방치료 이후 자연임신이나 보조생식술을 통한 임신에 성공한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향후 한·양방 협진이 난임치료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난임치료에 한·양방이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과 예산을 마련해 준다면 난임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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