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남북하나재단, 북한이탈주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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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남북하나재단, 북한이탈주민 지원한다
  • 승인 2017.10.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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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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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 원장과 박중윤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리가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남북하나재단 5층 이사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 원장과 박중윤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리를 비롯하여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의 질병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질병 관련 상담 및 전문 진료 등 질병치료 관련 의료적 지원을 하고, 남북하나재단은 신속한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치료 및 건강회복을 돕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북한이탈주민 유질환자 질병치료와 신속한 의료비 지원 ▲북한이탈주민의 질병 관련 상담 및 전문 진료 ▲기타 필요시 전문지식과 경험의 상호 교류 및 활용 ▲위 사항을 위한 의료원의 의료적 지원, 재단의 의료비 지원 등 이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 중추기관으로서 통일보건의료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북하나재단 측은 "북한이탈주민의 중증의료비 부담 경감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사례관리를 위해 공공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립중앙의료원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지방 공공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하여 지방에 거주하는 중증 북한이탈주민들도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통일보건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5년 1월 5일 통일보건의료센터를 개소하였으며 지난해 사단법인 미래한반도여성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트라우마 치료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0년 11월 설립된 기타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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