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하고 알기 쉽게 사진으로 비교하는 본초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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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고 알기 쉽게 사진으로 비교하는 본초 도감
  • 승인 2017.09.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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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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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 운곡본초학

 

주영승(우석대 한의대) 著
도서출판 우석 刊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약재로 사용되는 483품목 1004종에 대한 내용을, 전체사진 3984컷(자연상태 1907, 약재상태 2077)을 사용하여 실제 감별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한 컬러도감이 출간됐다. ‘운곡본초학(2004년초판, 2013년 증보)’을 통한 본초이론 총정리에 이어 실물상태의 한약재의 감별내용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알아보기 쉽게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자연상태의 한약재 모습과 약재상태의 한약재 모습을 비교해 수록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특징감별 point를 표시함으로써 누구나 육안으로도 한약재를 쉽게 감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형식으로 구성된 도감은 독창적인 기법인 바, 더구나 이 모든 종류를 사진으로 식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새로운 시도다. 한마디로 본초학자로서의 30년 연구결과의 총결산에 해당되는 대작이다.

그동안 중앙부처·여러 연구자들이 한약재를 주제로 한 도감을 출간한 바 있지만, 공정서에 수재된 주요 한약재 전 품목의 원생물과 약재 상태의 다양한 부위별 사진과 해설을 1권으로 집약시킨 도감은 없었다. 본 서적에서는 특히 전국한의대 본초학교육과정에 해당되는 한약재에 대하여는 집중강도를 높임으로써, 미래한의학의 주인공인 한의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게 배려하고 있다. 한약재품목의 한글 가나다순에 따라 기원, 산지, 자연(식물·동물·광물)특징, 약성, 약재특징, 품질, 참고의 순서대로 작성되어 있으며, 기타 필요한 내용은 부록에서 추가하고 있다.

저자인 주영승 교수는 원광대 한의대 75학번으로서, 원광대와 현재의 우석대에서 본초학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한의학박사이면서 생물학과 종교학을 전공했고, 줄기차게 본초학의 실용화를 주장해 왔으며, 현재는 우석대 한의대 본초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저자 자신의 오랜시간 학문적 시행착오와 고민의 결과인 본서적이 후학들에게 더 나은 학문적 연구의 기반이 되기를 당부하고 있다. <가격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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