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학, 병리학, 처방학 등에 뛰어났던 대구광역시 출신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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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학, 병리학, 처방학 등에 뛰어났던 대구광역시 출신 한의사
  • 승인 2017.09.0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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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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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二洪 (1897∼?)

 

 

池二洪先生(1897∼?)은 대구광역시 출신으로서 白松한의원을 대구시 남성로에서 경영하였다. 그에 대해서는 1962년 간행된 『韓國漢方界人士選集』에 아래와 같은 기록이 남아 있다. 

◇1962년 간행된 한국한방계인사집에 나오는 지이홍선생 관련 기사.

이를 아래에 全載한다.

“영남지방 한의학계의 거물로 알려진 池二洪先生은 일찍이 1914년 즉 거금 약 50년전 에 군의관으로부터 한의학을 수업하여 10년간 연구를 쌓았으며 1925년부터는 임상경험을 쌓으면서 이론과 실천을 체계화할 노력가이다. 1954년 한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 이래 백송한의원을 경영하기에 이른 그는 거듭 연구의 결과 『東洋醫學綜合診療簿』를 체계화하여 목하 출판준비중에 있으며 특히 汗牛充棟的인 한의학 중 1. 脈學, 2. 病理學, 3. 治療方學 등을 簡單明瞭하게 수집하여 발간준비중에 있다고 한다. 그의 이러한 저서가 세상 나온다면 우리 한의학계는 한층 그 빛을 더욱 발휘할 것이다. 그는 한방대가로서 그 명성을 전국에 떨칠 것이다. 가족 8명.”

위의 자료를 분석해보면 그는 일제 강점기부처 한의학을 연구하여 왔으며, 한의사검정고시가 시행되었던 1954년에 합격하여 한의사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脈學,  病理學, 治療方學 등 분야에 밝아서 이 세 분야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東洋醫學綜合診療簿』를 출판 준비를 하였다. 이 책은 현재 필자가 입수하지 못한 관계로 그 내용을 알길이 없지만 아마도 증상과 변증, 처방, 진맥 등에 사항을 정리한 진료부 형태의 참고서적일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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