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한의사 가문을 300년간 이어온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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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한의사 가문을 300년간 이어온 한의사
  • 승인 2017.07.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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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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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75) : 金秉煥 (1889∼?)

 

◇1962년 간행된 한국한방계인사선집에 나오는 김병환 선생 자료.

金秉煥先生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출신으로서 서울 성북구 미아동에서 大同한의원을 운영하였다. 그의 가문은 300년동안 11대 한의사 집안을 이어온 명문 韓醫家였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金秉煥先生에 대한 기록은 불행하게도 1962년 간행된 『韓國漢方界人士選集』에 나온 기록이 유일하다. 앞으로 다른 자료가 더 발굴된다면 金秉煥先生의 행적이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아래에 『韓國漢方界人士選集』에 나온 기록을 적는다. 

“한의학계에서 300여년을 봉사하여 왔다면 아마 그것은 기적이라 할 만큼 놀랄 일이라 하겠다. 
한 국가의 명맥을 300년씩 이어가기도 어려운 형편에 一家業을 300년간 계속하였다는 것은 실로 하늘이 알아서 축복할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 한방계의 大家로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金秉煥先生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名醫라 할 것이니 그는 11代나 한의사의 가업을 이어 國民保健에 봉사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秘方을 가지고 각종 難治病 환자를 치료하여 모든 환자로부터 名醫의 稱號를 받고 있는 김원장은 우리나라에서 다시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적인 한의사라 할 것이다. 우리는 그의 무궁무진한 秘方療法이 언제이고 국민에게 개방되기를 바란다.”

위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한의사 가문을 300년 11대 이어온 명문가의 후손으로 家傳秘方으로서 각종 난치병 치료에 특장이 있었던 한의사였음을 알 수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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