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비염 바로 알고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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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비염 바로 알고 사용하자”
  • 승인 2017.03.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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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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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항히스타민제 안전사용 정보 제공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제의 사용정보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 등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항히스타민제 성분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이 있으며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효능·효과가 있다.

이외에 다른 항히스타민제 성분(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등)의 경우, 전문의약품에 해당되어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시 주의사항과 보관방법을 살펴보면 졸음은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장거리 운전 시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후 심박동 이상, 염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량 투여 시 중추신경 억제, 녹내장, 전립선 비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관 시에는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게 사용설명서와 함께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경과한 경우 복용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 수거‧처리할 것을 권고했다.

안전평가원은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할 경우 졸음,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여 개인 상태에 따른 적절한 복약 안내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항히스타민제 사용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 온라인의약도서관(drug.mfds.go.kr) 의약품 분야 서재(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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