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발전 경험․노하우 스리랑카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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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발전 경험․노하우 스리랑카에 전수
  • 승인 2017.02.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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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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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스리랑카 보건의료 전문가 초청 한의학 연수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스리랑카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한의학의 발전 모델을 벤치마킹해 배워서 자국의 보건의료 및 전통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스리랑카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전통의학 전문가 대상 한의학 연수'에서 이혜정 원장이 한의학 개론 강의를 하고 있다.

‘스리랑카 전통의학 전문가 대상 한의학 연수’는 한의학연이 준비한 스리랑카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에는 스리랑카 복지부 아유르베다부 의료감독관, 국립 아유르베다 교육병원 의료관 등 아유르베다 전문가 및 공무원 등 총 4명이 참가한다.

특히, 스리랑카 복지부(Ministry of Health, Nutrition & Indigenous Medicine)가 먼저 한의학연에 연수 과정 개성을 요청하여 스리랑카 정부 연수비 지원으로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2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5일간 전문가 강의를 통해 한의학 전반에 걸쳐 배우고, 관련 의료현장 및 산업현장도 둘러본다.

연수생들은 한의학연과 한의학연 한의기술응용센터(대구)를 비롯해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대전 자생한방병원, 나눔제약, 지역 한약재 시장 등을 방문하고 한의학 개론, 침구, 사상체질, 공공보건사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한의학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이번 연수에서는 특히 ‘침’치료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혜정 원장은 “한의학연이 지난 16년간 추진해 온 개도국 대상 한의학 연수가 각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이제 역으로 개별 개도국이 먼저 연수 과정을 제안해 오고 있다”라며, “개도국의 전통의학 정책 및 연구개발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한의학 세계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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