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건소, 경로당 돌며 한방 침과 뜸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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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보건소, 경로당 돌며 한방 침과 뜸 치료
  • 승인 2017.01.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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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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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어르신 만족도 높아”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장성군이 경로당을 돌며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군 보건소는 올해 경로당 22개소를 월 1회씩 방문해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치료대상은 중풍,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으로 공중보건의 한의사를 중심으로 꾸려진 진료팀이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 혈당측정은 물론, 한방 침과 뜸 치료 등을 실시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 33명을 선정해 가정방문 치료 및 주민밀착형 의료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성군 보건소는 한의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방으로 날리는 스트레스 관리’를 월 1회 운영해 스트레스 해소와 웃음치료법을 전하고, 남면 삼태리 서태경로당에서는 ‘100세 건강, 중풍예방 교실’을, 장성읍 충무2동 경로당에서는 ‘99!88! 힘찬 관절 건강교실’을 각각 운영해 질환별 관리법을 전한다.

장성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기(氣) 팍팍, 건강 쑥쑥’기공 체조교실을 운영, 지역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약 청소년 건강교실을 운영해 집중력 향상과 금연교육 등을 실시한다.

경로당에서 한방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농촌에서 평생 일만하다 관절이 아파 고통스러워 잠을 잘 수가 없었는데, 한방침을 맞고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행복의 한 삶의 전제조건은 건강이다”라고 강조하며“건강한 웃음이 끊이지 않은 활력 넘치는 옐로우시티가 될 수 있도록 건강 정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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