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科學을 先導한 近現代 中醫學敎育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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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科學을 先導한 近現代 中醫學敎育者.
  • 승인 2016.11.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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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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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59): 丁甘仁(1865∼1926)

丁甘仁(1865∼1926)은 이름이 澤周이다. 江蘇省 武進縣의 孟河鎭 사람이다. 집안이 의학을 가업으로 하였다. 처음에는 馬文의 지도를 받았고 다시 名醫인 馬培之의 醫業을 계승하여 그의 內科와 外科(喉科를 포함)의 장점을 흡수하였다. 아울러 그의 백부 丁松溪(費伯雄의 門人)에게서 학문을 전수받았다. 학문이 이루어진 후에 無錫, 蘇州, 濩上 등지에서 의학을 행하였다. 나중에는 孟河의 名醫인 巢崇山이 上海의 仁濟堂에 추천하여 그곳에서 진료하였다.

그는 中醫學 敎育 事業에 큰 공헌을 하였다. 1916년에는 上海中醫專門學校가 세워졌는데, 이에 대해 丁甘仁은 “欲振餘緖于將湮, 設學堂而造士”라 하였다. 그는 담임교장으로 초빙되었다. 이 시기 교수로 曹穎甫, 丁福甫, 陸淵雷, 祝味菊 등이 활동하였다. 丁甘仁이 만든 中醫 학교는 초기에는 고전의서를 중시하였으며, 졸업생은 비교적 견실한 기초와 계통적 이론과 지식을 갖추어서 그 중에 적지 않은 졸업자들이 저명한 中醫 醫家가 되었다. 丁甘仁이 일본에 있으면서 업무에 바빠 그의 저작은 단지 󰡔喉痧證治槪要󰡕뿐이다. 󰡔丁甘仁醫案󰡕은 그의 문인들이 편집한 것이다.

丁甘仁은 外感熱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였는데, 장중경을 종법으로 삼았지만 상한방에만 구애되지 않았고 온병학설을 중심으로 놓았지만 四時溫病의 학설에만 얽매이지 않았다. 그의 치료법은 상한과 온병의 학설의 장점을 융회하고 있다. 외과적 질병을 치료할 때는 내과와 외과적 치료법을 合參하여 표리를 아울러서 益氣托毒의 방법을 잘 구사하였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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