脘腹作痛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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脘腹作痛案
  • 승인 2016.08.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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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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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273) -丁甘仁의 醫案(1)


내용: 脘腹에 통증이 일어나 현재까지 2년이 이어졌는데, 배부르게 먹으면 통증이 완화되고 조금이라도 배가 고파지면 동통이 심해졌고 가슴이 벌렁거렸다. 혀는 淡白한 색을 띠었고, 脈은 왼쪽이 弦細하고 오른쪽은 虛遲하였다. 몸은 풍성한 체질이었으니 中氣는 반드시 虛할 것이었다. 虛寒에 氣滯로 통증이 되었으니 虛氣가 흩어져 거슬러 올라가서 더부룩하게 된 것이다. 肝木이 와서 肺金을 업신여긴 것으로 中이 虛하여져 먹을 것을 구한 것이다. 이전에 투여한 大建中湯, 小建中湯은 모두 치료에 응하여 효과가 나지 않았으니, 약이 증상에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실제로는 병은 깊은데 약이 얕았기 때문일 것이다. 약을 헤아려서 小建中湯에 小柴胡湯을 더하고 荊公妙香散을 합해서 復方으로 치료를 도모하였으니, “奇制를 써서 제거되지 않으면 偶制를 쓴다.”는 뜻이라. 먼저 肝木으로 하여금 條達하게 하면 즉 中氣가 비로소 균형이 잡히게 된다. 大白芍, 炙甘草, 肉桂心, 潞黨參, 銀柴胡, 仙半夏, 茯苓, 陳皮, 烏梅肉, 全當歸, 煨薑, 紅棗, 飴糖, 人蔘, 炙黃耆, 懷山藥, 龍骨, 遠志, 桔梗, 木香. 이 약들을 가루내어서 매일 술에 타서 넘겨 마시는데, 만약 술을 못 마신다면 쌀 끓인 물도된다. (脘腹作痛, 延今兩載, 飽食則痛緩, 微飢則疼劇心悸. 舌淡白, 脈左弦細, 右虛遲. 體豊之質, 中氣必虛. 虛寒氣滯爲痛, 虛氣散逆爲脹, 肝木來侮, 中虛求食. 前投大小建中, 均未應效, 非藥不對證, 實病深藥淺. 藥擬小建中加柴胡湯, 合荊公妙香散, 復方圖治, 奇之不去則偶之之意. 先使肝木條達, 則中氣始有權衡也. 大白芍, 炙甘草, 肉桂心, 潞黨參, 銀柴胡, 仙半夏, 茯苓, 陳皮, 烏梅肉, 全當歸, 煨薑, 紅棗, 飴糖, 人蔘, 炙黃耆, 懷山藥, 龍骨, 遠志, 桔梗, 木香. 上藥爲末, 每日陳酒送下, 如不能飮, 米湯亦可.) (『丁甘仁醫案』)

按語: 丁甘仁(1865〜1926)은 이름이 澤周이다. 江蘇省 武進 孟河鎭 사람이다. 처음에 馬文淸에게서 의학을 배웠다가 다시 馬培之의 지도를 받았다. 이어서 費伯雄의 문인인 丁松溪에게서 의학을 지도받았다. 그는 外感傷寒溫病과 內傷雜病 모두를 고르게 연구한 인물로 평가된다. 이 醫案은 肝臟과 脾臟의 不調에 의한 胃脘部의 疼痛을 치료한 기록이다. 2년이나 경과하였고 배불리 먹으면 통증이 완화되고 조금이라도 배가 고파지면 통증이 심해지고 오른쪽 脈이 虛遲한 것, 배가 더부룩한 것, 혀가 淡白한 것 등은 모두 脾氣가 부족한 것으로 인한 증상들이다. 여기에 몸이 살찐 체질이기에 ‘中氣必虛’라고 단정 짓고 있다. 게다가 왼쪽 脈이 弦細하기에 肝氣를 수렴시키는 방법을 덧붙여서 치료하게 된 것이다. 이전에 大建中湯과 小建中湯의 처방을 투여하기는 하였지만 병의 깊이에 비해 약이 약해서 효과가 나지는 못하였다. 妙香散은 茯苓, 茯神, 人蔘, 桔梗, 甘草, 山藥, 遠志, 黃耆, 辰砂, 麝香, 木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 辰砂, 麝香을 제거하고 龍骨(鎭肝安神), 當歸(養血活血), 烏梅(斂肝) 등과 二陳湯의 약제를 가하여 燥濕健脾시키고 있다. 脾肝을 조리하여 胃脘部의 疼痛을 치료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여 立方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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